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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사를 하다 탈수 증상까지 나타나는 ‘급성 위장관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09-20 14: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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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져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아침부터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아이가 밤이 되자 탈수 증세를 보였다면 ‘급성 위장관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설사를 멈추게 하기 위해 지사제를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

이에 갑자기 설사하는 아이를 보고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아기 급성 위장관염에 대해 알아봤다.

◇ 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위장관염’

위장관염이란 소화관이 자극을 받아 감염되는 질환으로 소아기의 급성 위장관염은 로타바이러스 등 주로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이는 ▲설사 ▲구토 ▲복통 ▲열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5세 미만에서 경험하는 소아기 대표질환이다.

많은 아이들이 비교적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드물게 탈수 등 합병증이 초래되기도 한다. 심한 설사나 구토 등으로 인해 탈수가 초래되면 전해질 이상 등의 심각한 이상 소견을 보이게 되고 심하면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올 수 있다.

설사로 인해 탈수 상태까지 나타난 아이는 눈이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이고 혀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물기가 없으며 깔깔한 느낌이 든다. 또한 구강 점막이 말라 있고 복부를 꼬집었을 때 그 부위가 바로 돌아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

탈수가 심해지면 체내의 수분이 적어져 소변량이 줄고 맥박은 평소보다 빨리 뛰게 된다. 아직 머리의 대천문이 닫혀 있지 않은 돌 무렵의 아이들은 대천문이 깊이 함몰된 것을 볼 수 있다.

◇ 수분 및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

급성 위장관염 때문에 설사를 하고 있는 아이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및 전해질 섭취다.

설사가 심한 아이가 탈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존에 먹이던 분유나 모유 대신 처음 8시간 정도 설사용 전해질용액(포도당 전해질용액)을 먹여야 한다. 그래야 설사가 줄고 탈수 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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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음이나 ▲스프 ▲깨끗한 물 ▲숭늉 ▲계란국 ▲바나나 ▲감자 ▲곡물죽 등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때 청량음료나 시중에 나오는 이온음료 등은 당 성분 많고 전해질이 부족해 가급적 먹이지 않고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등도 피해야 한다.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준성 교수는 “급성 설사 때 아이를 금식시키고 지사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의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먹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증상이 완화됐다고 오해할 수 있는 지사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발병 초기부터 적절한 수분 섭취와 영양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조기에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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