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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냄새 좀 어떻게 해봐요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2-09-20 0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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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치료했다가는 더 ‘악화’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어떤 사람의 체취가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단순히 땀냄새나 몸냄새가 아닌 ‘발냄새’의 경우 그 불쾌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타인이 불편해할 정도로 발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고민도 만만찮을 것. 발냄새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발냄새의 원인, ‘무좀’일 가능성 높다

무좀은 곰팡이 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곰팡이 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땀이 차기 좋은 발과 손, 사타구니 등에서 죽은 피부 각질을 먹고 증식하면서 무좀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발 무좀은 다양한 양상을 띠는데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형, 발바닥 전체가 벗겨지는 형, 그리고 물집과 염증이 생기는 형으로 나타난다.

주로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목욕이나 수영 후 발을 잘 안 말리거나, 신발이나 양말이 꽉 끼거나, 날씨가 덥거나 하면 무좀이 잘 생긴다.

◇ 아직도 무좀 없애려 식초물에 발 담그십니까

무좀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최대의 적은 다름 아닌 섣부른 진단과 어설픈 자가 치료이다.

특히 무좀환자에게 있어서 소주나 식초물, 빙초산 등이 민간요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초나 빙초산 등은 산성이기 때문에 무좀균이 죽을 수도 있지만 심지어 피부 자체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피부화상과 접촉피부염으로 다시 또 2차적인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발생할 수가 있다.

따라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대신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피부과 김성현 교수는 “무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무좀 치료는 형태와 병변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 항진균제 연고나 로션을 발라주면 좋아지며 무좀 증상이 보다 악화됐거나 손발톱 무좀이라면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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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무좀환자의 70% 이상은 가족들로부터 전염되므로 가족 중 무좀환자가 있을 경우 발매트나 발수건, 신발 등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발을 씻은 후에는 드라이기를 사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완벽하게 물기를 제거하고 파우더를 이용해 발에 땀이 나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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