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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만한 아이 vs 조용한 아이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2-09-19 0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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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장모(37세)씨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 아이가 왕성한 호기심 탓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걱정이 크다. 남자아이니까 활달해야 한다고 여겼으나 앞으로의 공부가 염려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회사원 이모(40세)씨는 두 돌이 다 돼가도록 말을 하지 않는 아이가 행여나 자폐증은 아닐까 걱정스럽다. 마흔이 다 돼서 낳은 아이라 또래들에 비해 조금이라도 뒤처지는 기색이 보이면 속상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을 구성하고 있는 장기가 커지거나 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성장이라고 한다면 발달이란 일정한 순서에 따라 이들이 새로운 기능을 얻어 가는 것을 말한다.

성장과 발달이 급속도로 이뤄지는 유아기, 부모들은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는 데 있어 관심을 쏟게 되는데 이 때 아이가 또래보다 뒤처지는지 살펴야 한다.

흔히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운동 발달장애를, 말이 늦어지면 언어 발달장애를, 주위 환경에 관심이 없으면 사회성 발달장애로 자폐증을 생각하게 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면 지적 장애를 의심하게 된다.

발달 장애는 전체 어린이의 5~10%로 알려져 있으며 뇌성마비, 지적 장애, 특수 감각기능장애 외에도 장애정도가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질환으로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장애 등이 있고 늦게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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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애들은 일찍 발견해 일찍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예를 들어 잘 듣지 못해 말이 늦은 아이를 일찍 발견해 내이 이식술(귀에 기계를 심어 듣게하는 것)을 빨리 하면 거의 정상으로 말을 하고 인지기능이 발달된다.

반면 ‘조절장애’는 지나치게 울고 잠을 잘 자지 않고 잘 먹지 않고 부모에게 지나치게 달라붙거나 무관심하고 분리불안이 심하면서 공격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생후 6개월 이전에 지나치게 심하게 보채고 우는 특징이 있어서 ‘우는 아이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나이가 들면서 음식 섭취 장애, 수면장애, 분노발작, 행동과다 증후군, 야뇨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준식 교수는 “발달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아정신과, 재활의학과 뿐만 아니라 발달심리치료, 상담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및 특수교육의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며 가족 중심의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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