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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금쪽같은 내 새끼’ 얼굴에 상처가…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09-14 10: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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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면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아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갑자기 울면서 들어오는 아이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본 엄마의 마음은 미어진다. 아직 여린 피부라 혹시 흉터가 남지는 않을까 속상한 생각만 든다.

이때 알아두면 유용한 팁(tip)이 있다. 물론 찢어진 열상이나 화상의 경우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찰과상일 때는 팁만 알고 있어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 상처부위 깨끗하게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줘야

상처가 났다면 우선 샤워기를 이용해 상처에 묻어있는 이물질이나 죽은 조직 등을 씻어내야 한다. 이때 화상의 경우 차가운 물을 이용하고 다른 상처는 미지근한 물이 더 좋다.

씻은 후에는 고운 면수건 등으로 상처 위를 훔쳐 닦지 말고 꼭꼭 눌러 물기를 닦아내는 게 중요하다.

상처부위를 깨끗이 했다면 다음으로 상처를 보호하고 새 상피가 잘 돋아나게 하기 위해 항생제 연고나 스펀지 폼 등 드레싱제품을 사용해 상처를 덮어준다.

촉촉하게 습윤환경을 유지해야 상처가 잘 아물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진물이 많이 나는 경우 상처가 짓무를 수 있으므로 하루에 두 번씩 갈아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집에서 상처를 치료한 후 2~3일이 지난 후 상처가 붓고 주위까지 벌겋게 되고 좀 아프기도 해 상처가 곪는 게 아닌지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정상적인 염증과정으로 감염과는 다르며 상처치유의 핵심적인 과정이다.

이후 일주일 이내로 붓기는 가라앉고 상처의 가장자리에 새로운 표피가 자라는 상피화기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한 달 안에 상처는 육아조직(붉은 살)이라는 새로운 살로 채워진다.

◇ 꼼꼼히 연고 바르고… 자외선 차단은 필수

상처가 낫는데 2주 이상 시간이 걸리는 사람의 경우 상피로 완전히 덮이고 성숙단계로 접어드는 15일 정도부터 흉터를 방지하는 연고를 바르거나 실리콘 젤 시트로 덮어줘야 한다. 그래야 흉터가 튀어 오르는 것을 다소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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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상처가 정상적인 치유과정을 통해 모두 나았는데도 흉터가 생겼다면 치료과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상처가 깊었을 확률이 높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는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흉터가 생긴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일단은 딱딱한 흉터가 성숙해져 부드러워 질 때까지 약 1년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새살은 자외선을 받으면 검어지기 때문에 자외선차단 크림을 2시간 간격으로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만약 흉터로 인해 눈이나 코 주위 혹은 관절부위가 변형되면 수술을 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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