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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만들기 위한 무리한 운동이 어깨 탈구 부른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09-12 1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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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어깨 빠지면 재탈구 위험 높으므로 예방이 최선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가장 운동 범위가 크기 때문에 다치기도 쉽고 한번 다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어깨 관절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어깨 탈구가 많이 유발된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회인 야구, 축구 및 웨이트 트레이닝 인구의 증가와 함께 10~30대 사이의 일반 젊은 층에서도 어깨 탈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어깨 탈구는 어깨 관절을 지지해주는 근육, 인대 등의 약화로 인해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상완골이 어깨 관절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보통 무리한 동작이나 운동, 외부 충격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깨가 한 번 탈구되면 견갑골에 붙어있던 연골과 인대가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습관성 탈구로 이어질 수 있다.

신상진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장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헬스와 같이 신체접촉이 적은 운동을 하는 일반인들도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어깨 탈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몸만들기 열풍으로 단기간에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자신의 어깨 근육 상태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 풀어줘야

운동 전과 후에는 운동 시 생길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근육의 피로회복을 돕는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의욕이 앞서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 중 어깨 부상을 당하기 쉽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약 15분 동안 몸에 땀이 약간 배어나올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과 함께 어깨 찜질을 해주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벤치프레스처럼 반복적인 운동으로 어깨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면 어깻죽지 부근의 연골인 관절와순이 파열되고 상완골 탈골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중량의 기구를 짧은 횟수로 반복하는 운동은 어깨 관절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어깨 탈구의 가능성을 높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한 가지 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하는 것은 피하고 정확한 자세를 숙지한 후 운동을 해야 어깨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 기구의 무게는 자신의 어깨 근육량과 신체 조건에 따라 장기적으로 트레이닝 계획을 세워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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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평소 어깨 운동을 할 때 어깨 패드나 보호 장구를 착용하면 어깨 관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치료시기 놓치거나 어깨 탈구시 무리한 관절 맞추기 부작용 위험 높아

운동 중 발생한 어깨 통증을 단순 근육통 정도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질환이 되거나 심할 경우 습관성 탈구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어깨 관절이 탈구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탈구 부위가 부어오르고 신경 압박으로 손이 저릴 수 있다. 이때 다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어깨를 맞추면 혈관이나 신경, 인대가 손상되고 어깨가 다시 탈구 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어깨가 탈구되면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MRI나 관절 내시경 등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 어깨질환센터장은 “주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선수들 중 65~90%가 어깨 재탈구를 겪는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어깨는 한 번 탈구되면 재탈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탈구를 겪은 후 조기 치료와 재활을 통해 습관성탈구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체계적인 운동으로 어깨 탈구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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