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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건강컬럼] 대통령도 피할 수 없었던 전립선암
메디컬투데이 편집팀(e) 기자
입력일 : 2012-09-13 15: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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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편집팀(e) 기자]

전립선(prostate)은 그리스어 ‘보호자(protector)’에서 유래된 단어로 생물학적으로는 정자의 생존에 필요한 전립선액을 만드는 생식기관이며 음경, 고환 등과 더불어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장기이다.

이러한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은 대부분 선암으로 해부학적으로는 주로 전립선의 말초대 (peripheral zone)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도 보건복지부 통계발표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발생율(연간 13.5% 증가)과 사망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선진국의 경우 연령표준화발생률이 가장 높은 남성의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나 콜린 파월 전 미 국무부 장관,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등 각 나라의 사회 지도층 인사들도 전립선암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다.

과연 이러한 전립선암의 위험 요인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전립선암의 위험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고령의 연령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국내의 통계에서도 60세 이후 전립선암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연령은 전립선암 발생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위험 인자다.

또한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겨 섭취하는 식생활 습관도 전립선암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과 미국으로 이민 간 일본인간의 전립선암 발생률 비교한 결과 미국으로 이주한 일본인들에게서 유의하게 높은 전립선암 발생했다는 소견이 보고된 바 있다.

이밖에도 전립선암의 발생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인종적으로는 동양인이나 백인보다는 흑인에게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암종에서 그렇듯 전립선암의 경우도 적극적인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국소적으로 혈뇨, 배뇨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증상이 뚜렷하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이유로 다른 암종보다 더더욱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러한 전립선암의 진단은 일차적으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보조적으로 전립선 초음파검사 등이 시행되기도 한다.

만일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의 의미 있는 상승 소견이나 직장수지검사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라면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를 시행해 전립선내 암세포의 유무를 확진하게 된다.

수원수

만약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이 발견됐다면 자기공명영상과 뼈스캔 검사 등을 통해 암의 전파 정도를 보다 면밀히 조사해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국소성 전립선암의 경우 진행 정도에 따라 근치적 절제술과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한 결과 진행성 혹은 전이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경우 호르몬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어느 정도 진행이 됐다고 하더라도 생존율 등의 예후가 양호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만 된다면 생존에 큰 영향 없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전립선암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효율적이고 적절한 환자 중심 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습관 교정, 수면, 금연, 금주, 등의 일반적인 암 예방 수칙의 준수와 더불어 콩, 토마토, 녹차 등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음식의 적당한 섭취가 권장된다.

다만 무엇보다 이러한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이 필수적이며 40~50대 남성이라면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가급적 가까운 병의원의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약력>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전임의
가천의대길병원 비뇨기과 임상조교수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회원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남성과학회 정회원
대한전립선학회 정회원  
메디컬투데이 편집팀(e) 기자(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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