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언어폭력 경험"

안상준 / 기사승인 : 2012-09-07 15: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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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모독 발언 69.9%로 ‘최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언어폭력을 경험했으며 그 중 10%는 육체폭력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419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 경험’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당한 적 있다’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보다 4.5%p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당했던 언어폭력으로는 ‘인격모독 발언’이 6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호통 및 반말 62.5% ▲비하적 발언 51.9% ▲협박 및 욕설 28.9% ▲거짓된 소문 퍼뜨림 21.8% ▲외모 등 놀리는 말 20% 등의 순이었다.

언어폭력 가해자는 상사가 75.3%로 단연 많았고 다음으로 ▲CEO 임원 27.9% ▲동료17.2% ▲거래처 직원 및 고객 10.1% ▲부하직원 3.1% 등이 있었다.

언어폭력을 당한 이유로는 31.4%가 ‘상대방이 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은 ▲상대방의 언어 습관이라서 25.1% ▲개인적인 감정 문제가 있어서 13.3% ▲업무 등을 제대로 못해서 12.5% 등의 순이었고 ‘아무 이유 없다’는 응답도 있었다.

계속해서 육체적 폭력을 당한 응답자는 12.5%였고 가해자로는 언어폭력과 마찬가지로 상사가 6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들이 당했던 육체폭력으로는 ‘주먹으로 맞는 경우’가 38.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다리로 차임 30.7% ▲서류 등으로 머리 맞음 27.4% ▲밀쳐짐 26.4% ▲던진 물건에 맞음21.8% ▲멱살 및 머리채 잡힘 20.8% 등이 있었다.

또한 직장인들의 언어폭력, 육체적 폭력 대처 방법으로는 ‘그냥 참았다’가 각각 54.3%와 4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폭력을 당한 후 보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직장인은 평균 66%였고 실제로 보복을 감행한 응답자도 13.3%였다. 보복 대상으로는 ‘가해자 본인’이 82.4%로 가장 많았지만 ‘가해자와 함께 동료도 포함 된다’는 의견도 16%나 있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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