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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태풍이 쓸고 지나간 4대강 사업 현장은…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09-06 18: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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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폐자재 드러나고 제방 무너져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이어 지나간 뒤 4대강 사업 현장에서 묻혀있던 공사 폐자재들이 드러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이하 환경연합)은 지난 주 태풍 이후 4대강 사업의 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낙동강을 답사한 결과 태풍으로 인해 흙탕물이 돼 있었으며 유량이 늘어나 함안보, 합천보의 고정보에도 물이 흘러넘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환경연합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포다리 하류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가 주변에서 흘러 들어온 토사로 인해 흙투성이가 돼 있는 상태였으며 창녕 임해진의 제방은 무너져 내렸고 앞으로도 계속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녕 함안보의 둔치는 많이 세굴 돼 과거에 준설토 투기장과 참사지 설치 시 사용됐던 것으로 판단되는 폐자재들이 그대로 드러났으며 낙동강 둔치를 가로질러 흘러들어오는 수로 호안벽이 무너져 내려 협곡도 생겼다.

아울러 창녕 합천보의 경우 배수갑문과 연결되는 자연형 인공수로 호안이 무너져 내렸고 하상이 세굴 돼 수로의 교각이 위태로울 정도였다.

이에 환경연합 측은 이러한 현상들을 통해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통해 낙동강에 방치된 폐기물을 모두 청소하겠다고 했으나 청소는커녕 공사 폐자재를 불법으로 매립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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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환경연합 관계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보 하류의 폐기물과 관련해 적법 처리해야 하고 불법적 행위가 드러나면 고발조치 해야한다”며 “또한 국회는 준공 이후 발생되는 각종 세굴과 관련해 보수공사에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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