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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30분 이내 ‘0%’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09-06 0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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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상 대기 절반 가까워… 신속성 ↓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서울시에 장애인콜택시가 도입 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4일 서울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2012 장애인콜택시 청책워크숍’을 열고 장애인콜택시 이용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장애인콜택시는 기본요금이 1500원으로 일반택시보다 저렴하고 휠체어 등 장애인들의 소지품도 따로 실을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3년 도입 당시 502건이던 장애인콜택시의 하루 평균 탑승 건수는 2011년 2083건, 올해 2229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문제는 장애인콜택시의 대기시간이 지켜지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 실제 장애인들은 콜택시를 기다리다 직장에 늦거나 약속시간을 어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00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콜택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무려 43%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2시간 이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 1시간 30분 이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였으며 30분 이내를 대기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0%로 조사돼 사실상 콜택시의 신속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에 운행하는 콜택시가 적다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적다는 이유로 야간운행대수를 10대로 줄인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장애인콜택시 600대를 도입해 운영규모를 확대,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의 장애인콜택시 대수는 330대로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기준대수인 409대에 109대가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 10월 360대 ▲ 12월 400대 ▲ 2014년 600대까지 장애인콜택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2014년까지 대기시간을 20분대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휠체어 탑승설비가 불필요한 장애인을 위해 사업자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반택시를 장애인콜택시로도 활용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장애인콜택시용 일반택시 50대를 시범 운영해 오는 2014년에는 100대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대상 규정을 장애급수에서 휠체어 탑승설비가 필요한 장애인으로 전환하는 ‘이용심사제’ 도입도 추진한다.


분당수
이는 장애급수에 따른 경직된 현재의 이용대상 규정을 휠체어탑승설비 차량이 필요한 장애인과 필요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구분해 실질적으로 보행 상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이동편의 제공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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