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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를 앓고 있다면 간도 안전하지 않다는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2-09-03 1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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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치료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완치 가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소리 없이 찾아와 더욱 무섭다고 알려진 간 질환. 그중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면서 ‘지방간’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중 술이 아닌 당뇨나 비만 때문에 유발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급증해 문제라는 것.

◇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 생길 수 있어

지방간이란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하며 다른 간질환과 달리 조금만 신경을 쓰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심한 지방간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 때문에 유발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는 달리 술을 전혀 안마시거나 매우 작은 양의 술을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비만이거나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지방간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여성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약제를 오래 복용하거나 급작스러운 체중 감량 때문에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지방간에 걸리면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으나 가끔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가 뻐근하거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다.

◇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게 최상의 치료법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없어도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지방간이 발견됐다면 우선 지방간과 관련된 인자인 당뇨병, 비만, 관련 약제 등의 원인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이 잘 되도록 치료를 받도록 하고 고지혈증이나 혈압을 앓는 환자의 경우도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가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우선 체중감량을 적절한 식사요법과 함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성규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제들이나 항산화제들, 지질강하제, 간장 보호제 등이 간질환 개선에 사용되지만 일부만 효과가 입증됐을 뿐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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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방간은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중 감량, 식사 조절,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권장되는 치료법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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