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적 패스트푸드 아시아인 건강 위협

신현정 / 기사승인 : 2012-07-21 08: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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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 패스트푸드가 아시아인들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특히 심장질환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글로벌화와 더불어 영양학적 가치가 낮은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패스트푸드가 동부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람들이 즐겨 찾게 되었는 바 이로 인해 아사이안들에서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만명 이상의 45-74세 중국계 싱가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기간중 1397명이 심장원인으로 사망하고 2252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주 당 두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은 사람들이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27%, 심장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당 네 번 이상 서구적 패스트푸드를 먹은 811명의 경우에는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무려 8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수와 만두 같은 동양적 패스트푸드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 서구적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싱가폴 사람들이 더 젊고 교육수준이 높고 신체활동을 더 많이 하고 담배를 덜 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글로벌로 인해 여러 나라간 문화를 공유할 기회가 많아 짐에 따라 글로벌 행동과 식습관 변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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