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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시, 노원구 학원가 등 5곳 ‘아마존’ 조성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2-07-17 11:14:54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서울시가 학원가, 학교 주변 등 5곳에 대해 아이들이 안심보행할 수 있는 ‘아마존’을 조성했다.

17일 서울시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공간(zone)이라는 뜻의 ‘아마존’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아이들이 어떤 보행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고 마음껏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서 서울시는 올해 말 5개 지역 설계를 마치고, 우선 2개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서울시 아마존 조성사업’은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제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으며, 최근 어린이 대상 유괴·폭력 등 범죄 위험이 있어 실시하게 됐다.

선정된 5개 지역은 ▲376개 대형학원이 밀집된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주변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은평구 갈현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보습학원이 밀집된 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주변 ▲공원 등이 밀집된 동대문구 안평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학원과 주거 단지가 조성되는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주변이다.

우선, 노원구 학원 밀집지역(한글비석로 273 은행사거리)은 노원구 관내 최대의 학원가로서, 총376개소의 학원 및 교습소와 9개소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의 통행이 매우 많아 ‘아마존’에 선정됐다.

은평구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높은 지역(연서로 29길 31)은 지하철역사 주변 상가 및 학원 밀집지역으로 어린이 보행량이 많고, 간선도로인 연서로와 집산도로인 갈현동길과 연계되어 있다보니 외부 통과 차량이 많아 교통소통 장애, 사고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서 선정됐다.

구로구 소규모 학원이 밀집된 지역(개봉로 16길 31)은 초등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이며, 주택가 이면도로에 자리 잡은 소규모 보습학원(68개)이 밀집지역으로 주택과 학교, 학원 등이 혼재돼 있다.

동대문구 학교 앞 공원 및 유해시설 주변(답십리로 72길)은 안평초교를 중심으로 학원 밀집구간에서 한내어린이공원~세하유치원~현대홈파운 아파트 단지로 이어지는 길에 어린이 보행량이 많고 다양한 어린이 활동이 있는 구역이다.

성북구 소규모 학원과 길음 주거단지 주변(삼양로 77)은 미아초등학교, 나래유치원, 명덕유치원, 학원, 공원지역으로 학교, 공원, 학원이 집중된 지역으로서 아이들의 이동이 많고, 인접한 곳에 길음 주거단지 조성됨에 따라 선정됐다.

‘아마존’ 5개 지역은 ▴맞춤형 설계 ▴지역주민 주도적 참여 ▴주민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가 노하우 등에 따라 설계가 추진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체’를 조성해 지역 주민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모아 설계부터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선정된 5개 공모 대상지의 자치구에 설계비를 지원하고, 시행과정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도록 ‘바구니 토론’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상호 교류 및 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진화될 수 있도록 한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날로 높아지는 교육열 속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아이들이 거리에서나마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설계가 완료된 3개 지역과 14개 나머지 신청 대상지에도 ‘아마존’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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