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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졸업 앞둔 대학생 5명 중 3명 "졸업 미루고 싶어"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07-17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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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분으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마음 편해"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올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 5명 중 3명은 졸업을 미루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 224명에게 ‘졸업을 연기했거나 연기할 계획이 있는지' 를 묻자 5명 중 3명 꼴인 64.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졸업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학생 신분으로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마음 편해서’가 38.9%를 꼽으며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기업들이 졸업자보다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 33.3%로 취업준비 시 학생 신분이 실제로 유리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졸업 후 구직 기간이 길어져 실업자가 되는 게 두려워서’ 20.8% 등의 응답도 나왔다.

졸업을 연기하는 동안 어떤 취업활동에 가장 비중을 둘 계획인지 물었더니 68.1%가 토익, 오픽 등 공인영어인증시험에 집중하겠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면접 준비 42.4% ▲인턴십 36.1% ▲채용필기시험, 상식시험 준비 31.9% ▲제2외국어 인증시험 14.6% ▲공모전 등 대외활동 10.4% ▲각종 자격증 준비 4.2%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졸업요건을 갖췄어도 등록금의 일부를 납부하면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졸업을 연기해 주는 ‘졸업유예제도’를 실시하는 학교가 2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재학중인 학교가 졸업유예제도를 실시한다’는 답변이 47.6% 였는데, 올해는 64.3%로 16.7%p 증가한 것. 취업준비로 인한 대학생들의 졸업 미루기가 보편화되면서 대학교에서도 졸업유예제도 시행이 보편화 되는 추세로 해석된다.


수원수
이런 졸업유예제도에 대해 대학 4학년 재학생 중 절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졸업유예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절반 정도인 49.6%가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고충을 덜 수 있는 제도여서 긍정적이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의 졸업이 늦어지도록 부추길 수 있어 부정적이다’ 41.1% ▲‘잘 모르겠다’ 9.4% 로 부정적이라는 의견보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8.5%p 높게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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