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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담배 끊으면 인센티브… 기업들 “직원 흡연 뿌리 뽑는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07-16 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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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제공, 금연 구역 지정 등 금연 장려 나서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기업들이 직원들의 금연 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직원들의 흡연이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계산과 함께 직원들의 건강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기업들은 인센티브 등의 ‘당근’과 함께 인사 상 불이익, 부서 평가 반영 등 ‘채찍’을 함께 이용해 금연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차원의 금연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달 26일 오는 12월 8일 시행예정인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12월8일부터 넓이가 150㎡ 이상인 음식점은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며 2015년부터는 모든 업소로 확대된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문화재 보호구역도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된다.

이에 각 기업들은 기업의 사정에 맞는 금연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CJ는 지난 1일부터 그룹 본사 및 CJ 인재원, CJ제일제당센터와 CJ푸드빌·CJ프레시웨이의 각 매장을 금연빌딩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실질적 금연을 위해 사옥은 물론이고 사옥 반경 1km 이내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다. 아울러 금연을 시행하려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식당에서는 금연식단을 제공하고 금연상담 서비스, 금연보조제, 금연침 시술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사내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6개월 동안 3단계에 걸친 ‘금연 성공자 포상제도’를 운영한다.

최초 1단계로 사내 금연학교에 등록하면 폐 단층촬영, 금연보조재 투약비조로 10만원을 지급한다. 2단계는 3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20만원 가량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마지막으로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매칭 펀드에 가입한 금액(최대 50만원)만큼 회사가 추가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랜드그룹 사내 임직원의 흡연비율은 약 16% 정도로 이들이 모두 금연에 성공하면 기업은 직원들에게 9억원 가량의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밖에 롯데마트도 올해 대리급 미만 평사원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금연펀드’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비흡연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각 기업들의 ‘흡연과의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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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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