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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응급환자 사망자 해마다 10% 증가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입력일 : 2012-07-16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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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응급실 전문의 5명 이상 38.5% 불과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

최근 4년간 응급환자 사망자가 19만855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응급실 전문의가 5명 이상 확보된 곳은 3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2009년~2012년 5월까지 응급환자 사망현황’자료에 따르면 응급환자 사망자가 최근 4년간 19만855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9년 5만370명, 2010년 5만7437명, 2011년 6만2126명으로 해마다 약 10%내외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최근 4년간 약 23%의 사망자가 증가했으며 2012년 5월까지는 2011년 응급환자 사망자의 46%인 2만8626명이 발생했다.

응급환자 사망현황을 전국 16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에서 전체 사망자의 28%인 5만6489명이 발생했다. 뒤를 이어 경기(18%, 3만4924명), 대구(7%, 1만4767명)순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서울시의 ‘최근 4년간 각 구별 응급환자 사망현황’을 보면 강남구(11%, 6186명), 송파구(10%, 5409명)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강남과 강북지역으로 구분해 보면 같은 기간 강남지역 응급환자 사망자는 4만9993명으로 강북지역 3만9909명에 비해 약 1만84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한 것이다.

이처럼 응급환자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적정 수준의 응급의료기관 당직전문의 배치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전문의가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부 ‘응급의료기관 당직전문의 인력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전문의가 5명이상 배치돼 주간 내내 당직전문의가 진료할 수 있는 기관은 176개(38.5%)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문의 수 부족으로 3년차 레지던트를 포함해서 5명 이상 응급실에 배치할 수 있는 경우도 전국 457개 기관 중 42.8%인 196개소에 그치고 있다.

김현숙 의원은 “매년 응급환자 사망자가 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가 전문 인력과 의료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국민의 생존권 보장 측면에서 응급의료기관의 전문 의료 인력과 시설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현숙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의 전문의 확보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은 등한시 한 채 응급실에 전문의를 상주시키지 않고 당직 의사가 병원 밖에서 대기하는 ‘비상호출체계(on-call)'를 운영하기로 결정하는 등 동족방뇨식의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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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현재 ‘비상호출체계(on-call)’에 대한 한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는 만큼 앞으로 상임위와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선욱 기자(tjsdnr8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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