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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폭언·폭행·성희롱에 무방비 노출된 ‘병원 노동자’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07-16 1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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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좋은 척… 감정노동 문제도 ‘심각’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절반 이상이 일을 하면서 환자와 보호자 등으로부터 폭언, 폭행, 성희롱 등의 불쾌한 언행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병원에서 당하는 폭언 및 폭행의 주된 가해자에는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의사도 포함돼 있었다.

◇ 노동자 절반 “환자로부터 폭언 경험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조합원 2만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의료 노동자 10명중 5명에 해당하는 49.4%가 환자로부터 ‘폭언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비율도 10.8%나 됐고 성희롱을 당했다는 비율도 8.9%로 나타나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폭언·폭행·성희롱을 당했다는 비율도 각각 41.8%, 3.7%, 3.1%로 나타나 대다수의 폭언 및 폭행이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비, 간호사 피해 가장 많아

이를 직종별로 살펴보면 경비 안내교환, 간호사의 폭언·폭행에 대한 노출이 가장 심각한 수준이었다.

경비 안내교환의 73.1%와 70.6%가 각각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폭언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간호사의 경우도 56%와 49.3%가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폭언을 당했다고 응답한 것이다. 또한 간호사의 경우 의사로부터 폭언을 당한 경험 역시 31.9%로 타 직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폭행에 대한 유경험의 경우도 폭언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환자로부터의 폭행 유경험 비율 역시 경비 안내교환과 간호사가 각각 14.2%와 13.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보호자로부터의 폭행 유경험 비율 역시 경비안내가 24.2%로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했으며 환자로부터의 성희롱 유경험 비율 역시 간호사가 12%로 타 직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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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싫어도 좋은 척… 감정노동 문제도 ‘심각’

한편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감정노동 노출’ 문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업무에는 감정노동에 해당하는 업무가 상당수 포함돼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 스스로의 업무 중 ‘본인의 감정을 속이고 일을 수행한다’는 비율이 무려 79.8%에 이른 것이다.

또한 ‘일을 하면서 본인의 기분과 상관없이 웃거나 즐거운 표정을 지어야 하는 일을 수행한다’는 비율도 83.9%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감정적으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85%에 달했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를 응대할 때 실제 기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비율도 76%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감정노동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정노동의 정도는 77.92점을 기록한 간호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 표면행위 간호사 81.7점, 경비 안내교환 81.2점 와 ▲ 내면행위 간호사 71.5점, 환자이송 71.2점 역시 간호사가 병원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러한 심각한 감정노동 상황 속에서 보건의료노동자들은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크게 호소하고 있기도 했다. 조사 결과 전체의 55.5%가 업무로 인해 육체적 고통을 호소했으며 44%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육체적 고통을 호소한 비율은 조리배식이 67.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 환자이송 57.3점 ▲ 간호사 56.6점 ▲ 청소세탁 53.4점 순이었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비율은 간호사가 60.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 조리배식 46.3점 ▲ 연구·약사 41점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감정노동의 강도가 심한 만큼 업무로 인한 탈진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러 문제로 인해 보건의료노동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 만성화 돼있는 폭언·폭행·성희롱 근절방안 및 감정노동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lgnumber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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