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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4년···주민 건강상태 심각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입력일 : 2011-12-14 1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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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금속광산 지역 주민보다 더 심각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난 가운데 사고해역 인근 주민의 건강상태가 폐금속광산 지역 주민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14일 태안환경보건센터가 공개한 ‘방제지역 주민 건강영향지표 추적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측정한 태안 방제지역 주민 271명의 소변에서 측정한 말론디알데하이드(이하 MDA) 농도는 평균 2.40μmol/g-크레아티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폐금속광산 주민보다 1.5~2배 높고 공단 인근 주민보다는 3배가량 높은 것.

MDA는 세포막의 지질과 활성산소가 반응해 만들어지는 지질 과산화물로 세포와 조직에 일어나는 산화적 손상을 측정하는 생물학적 지표로 쓰인다.

또한 다른 산화 스트레스 지표로 DNA의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8-하이드록시데옥시구아노신의 농도 역시 5.61㎍/g-크레아티닌으로 폐금속 광산주민이나 호흡기질환자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환경보건센터는 “산화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면역체계의 이상을 가져오거나 심하면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그 위험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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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안환경보건센터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유류오염 피해지역 주민의 중장기 건강영향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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