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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민 연금 필요하나 연금 수령 전에 고갈될까 우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입력일 : 2011-07-21 12: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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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76.5%, 향후 노후를 위해서는 연금 보험이 반드시 필요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

최근 점차 빨라지는 정년을 의식해 대다수의 국민은 은퇴자금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렌드모니터가 기획하고 이지서베이가 만 3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은퇴계획 및 연금보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도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실질적인 은퇴를 고려하는 연령대는 50대 후반 23.6% 또는 60대 초반 2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차 빨라지는 정년을 의식하듯 전체 응답자의 93.7%는 은퇴 자금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현재 본인에게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데도 응답자의 91.8%인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었다.

더불어 재무활동에 관한 전문 상담의 필요성도 64%로 높게 나타나 재테크 및 은퇴 이후를 대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은퇴와 관련한 재정준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는 응답자 46.7%와 아예 재정적 준비를 못하고 있는 응답자 43.6%가 엇비슷한 것.

반면 재정계획을 수립해 준비하는 응답자는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쳤다.

특히 가장 믿을 수 있는 재테크 정보 채널은 52.8%의 응답자가 꼽은 금융전문가였으며 전문 서적 42.6%과 카페 및 블로그 39.5%·지인 35.5%에 대해서도 많은 신뢰를 보였다.

전체 10명 중 4명은 재무 상담을 한두 번 받아 본 경험이 있었지만 아직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이 55.7%로 다수를 차지했고 정기적으로 상담 받고 있는 사람은 2.5%에 그쳤다.

반면 30대와 미혼자 등 젊은 연령층에서 재무 상담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하는 재무상담은 연금설계 및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것이었고 생명보험 가입 및 관리 50.3%와 현 재무구조에 관한 일반적인 상담 및 설계 37.2%의 니즈도 강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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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은퇴 후 지속적으로 일정액을 수령할 수 있는 연금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1~2년 사이에 연금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는 의견이 63.3%로 많았으며 연금 보험이 향후 노후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76.5%로 매우 높았다.

소비자들은 연금보험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한 것.

반면 일반 보험 상품의 경우에는 보장성이 74.5%로 더욱 중시되고 있었다.

수익성의 중요도는 25%로 낮은 편이었다.

보험 상품이 근본적으로 사고 시를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보다 보장성을 고려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해 볼 수 있다.

일반 보험과 연금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는 다소 엇갈렸으나 모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심리적인 위안을 준다는 공통적인 장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들은 연금보험 가입 시 가장 큰 걱정거리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을 꼽았다.

또한 20~30년 후에 실제 연금 수령이 가능할지에 대한 불안감과 연금 지급기관의 불안정·실직이나 은퇴로 인한 보험료 중도 해지에 대한 우려도 큰 편이었다.

반면 일반 보험의 경우에는 여전히 자신이 가입한 상품이 어떤 보장을 받는 지에 대한 인지가 낮은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었다.

보험 상품을 잘 인지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43.8%에 그친 것.

한편 설문 참여자들은 국민연금과 관련해 노후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식하지만 국민연금이 믿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인식에는 금융위기 이후 불거져 나온 국민연금의 고갈 가능성 및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체 72%가 연금 수령 전에 국민연금이 고갈될까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연금으로 최소한의 노후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22.3%로 매우 낮은 등 전반적으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연금의 고갈을 막기 위해 납부수준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16.2%만이 찬성을 하고 있었다.

기업의 퇴직연금제도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내용을 잘 모르는 응답자가 47.1%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전혀 모르는 사람도 10명 중 1명 꼴이었고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41.5%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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