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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보육시설 다니는 '얼리키즈'…"감염성질환 취약"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입력일 : 2011-07-21 07: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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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 시기 맞춰 백신접종 등 '질환 예방' 힘써야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보육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얼리키즈가 그렇지 않은 영·유아보다 감염성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리키즈란 부모의 맞벌이, 조기교육 등의 이유로 약 3세 이전의 이른 나이부터 보육시설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소아를 말한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환 교수팀은 전국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가 어린이집, 놀이방 등의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비율이 약 78.5%에 이르렀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약 84%는 만3세 이전부터 보육시설을 처음 이용했다.

조사에 따르면 보육시설의 수용 인원은 평균 53.6명으로 한 시설에 많은 영·유아들이 단체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육시설 이용 빈도는 연령에 상관없이 주 5회가 가장 많았다. 또한 하루 평균 4~6시간이나 7~12시간정도 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들이 감염병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보육시설 이용과 더불어 자녀의 감염성 질환 경험여부를 조사한 결과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약 58%가 자녀의 감염성 질환을 경험했지만 보육시설 비이용 부모 중 자녀의 감염성 질환 경험률은 34%로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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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로는 장염이 47.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이염 41.8% ▲폐렴 19.1% 순이었고 질환의 재발여부에 대해선 중이염이 28.1%로 가장 높고 ▲장염 22.4% ▲폐렴 11.9%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각 질환을 앓은 영유아의 약 70% 정도가 생후 24개월 이전에 처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자녀가 만 2세가 되기 전에 감염성 질환들에 대한 면역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김기환 교수는 “아직 면역력이 성숙하지 않은 영유아 시기에 보육시설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제때 자녀에게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평소 건강상태 확인과 위생관리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녀에게 필수접종 외에 폐렴구균 백신,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각각 59.4%, 43.1%에 그친 결과를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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