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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릎 인대 다쳤다면…수술 꼭 해야 하는 이유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11-07-18 0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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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 손상 우려, 수술 필요해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무릎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 받는 인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방 십자 인대는 가장 흔하게 다치는 인대지만 매우 강한 인대로 일상 생활 중에는 쉽게 다치지 않고 운동 중 부상이나 보행자 교통사고 등의 큰 외력에 의해 발생한다.

중년 이후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대가 약해져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외상성 파열과 구분이 필요하다.

◇ 전방 십자인대 손상, 정확한 진단법은

전방 십자인대 손상은 비교적 동일한 경과를 보이므로 정확한 문진이 필요하다. 대부분 강한 외력에 의해 손상을 받으며 다칠 때 무릎에서 '뚝'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대한슬관절학회에 따르면 전방 십자인대 손상을 받으면 수상 직후 운동을 계속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1~2시간 이내에 무릎 안에 피가 고여 통증이 심해진다.

3~4일 정도 안정을 하며 보호하면 통증이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며 2주 정도 경과할 경우 연골판이나 관절연골의 동반손상이 없는 경우 보행은 가능할 정도로 통증은 회복 되는 경우가 많다.

임상 검사의 경우 슬관절 전방 전위 검사나, Lachman 검사 pivot shift 검사 등은 무릎이 어느 정도흔들거리는가를 알기 위한 검사로 슬관절의 동요의 정도를 평가 한다.

임상 검사 후 관절 내 이상이 의심되면 객관적이며 비침습적인 검사인 MRI 검사를 시행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MRI는 90% 이상의 진단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릎내의 동반 손상(반월상연골판이나 미세 골절, 다른 인대 손상)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서 전방 십자 인대의 퇴행성 변화를 파열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 외에도 진단적 관절경 수술이 있는데 대부분 진찰 소견과 MRI 에서 손상의 정도를 확인 할 수 있지만 애매한 경우 관절경을 통해서 무릎 안을 들여다 보면 더 정확히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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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왜 꼭 해야 하는가

전방 십자인대 손상은 불안정성의 정도, 나이 및 활동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불안정성(흔들거림)이 심하면 생활의 불편함이 따르고 다른 조직, 즉 인대나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 및 관절염이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완전 파열이 되어 있으면서 젊고 높은 수준의 활동 및 스포츠를 하는 경우는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하더라도 복귀 1년 이내에 다른 인대나 반월상 연골 등의 추가적인 손상이 많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고 사무직에 종사하며 활동의 정도가 적은 사람에서 무릎관절의 불안정성이 적을 경우 근력 강화 운동과 같은 재활을 통해 지낼 수 있다.

학회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수술의 결과가 양호해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술 시기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을 통해 강직을 예방 할 수 있어 수상 직후에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전방 십자인대 손상에 동반해 관절낭이 파열되거나 관절 내 골절이 있어 수술 시 관류액이 새어나올 경우가 있어 수상 후 최소한 1~2주 경과해 시행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재활 운동은 이식건의 종류나 이식건을 고정하는 방식 및 동반 손상에 따라 각각 달라 한마디로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수술 후 초기에는 관절운동 범위를 늘리기 위한 재활이 주를 이루며 그 후에는 근력 강화 운동 특히 허벅지의 앞쪽과 뒤쪽의 근육을 늘리는 것을 주로 하고 있다.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수술한 인대를 보호하기 위해 술자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보조기 착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일반적으로 6주 전후에 가능하지만 스포츠 활동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학회 관계자는 "재활 운동의 목표는 수술 후 통증을 줄이면서 슬관절 운동 범위를 정상으로 회복 시키고 근력을 강화해 일상 생활 및 스포츠 활동에 복귀시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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