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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 아이에게 간질이···'일상생활 이렇게'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11-07-19 0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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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역학조사 착수
■ “역류성식도염 예방하려면 운동하세요”
■ 대장암 발병 신호전달 동시 억제 물질 규명
학습, 운동, 단체생활 등 일부러 제약할 필요는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간질발작은 소아기와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 간질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의 요령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수면 역시 중요한데 긍정적인 결과를 유도할 수 있는 습관의 개선이 강조되고 있다.

◇ 간질 원인, 종류 다양해

간질은 특별한 원인인자, 예를 들면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몸의 이상이 없음에도 만성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질환군을 간질이라 한다.

대한간질학회에 따르면 간질의 유병률은 1000명당 4~10명 정도며 매년 10만명당 20~70명이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0~9세의 소아기와 60세 이상 노년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생후 1~6개월의 경우 ▲분만손상 ▲뇌의 발달이상, 선천성 기형 ▲중추신경계 급성감염 등이 발작원인이며 6개월~2세는 ▲급성 열성경련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 ▲분만손상, 뇌의 발달이상 등이 있다.

2~6세는 ▲중추신경계의 급성감염▲분만손상, 뇌의 발달이상 ▲원인이 잘 밝혀지지 않은 경우 ▲뇌종양이 발작원인으로 지목된다.

간질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무수히 많으나 연령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를 수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 원인을 찾아 선행원인을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간질의 원인은 유전,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 미숙아, 분만 중 뇌손상, 분만 중에 아기의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었을 경우, 뇌염이나 수막염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뇌의 신경세포가 망가진 경우, 뇌가 형성되는 중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흔히 보는 간질증후군 중 열성 경련의 경우 소아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발작이며 생후 3개월 에서 5년 사이에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 열을 떨어뜨리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며 보통의 경우는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양성 롤란딕 간질은 2~14세 사이에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건강한 소아에서 발생하며 주된 증상은 잠이 든 직후나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한 쪽 얼굴이나 입 주변의 감각이상이나 경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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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전신 발작의 형태로 발견되기도 하는데 환자의 약 20% 정도는 반복적으로 빈번하게 발작을 하게 되므로 2회 이상의 발작을 한 환자의 경우에는 항경련제를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된다.

학회 관계자는 "항경련제에 대한 반응이 우수하여 비교적 적은 용량의 항경련제로 잘 조절이 된다"며 "약 2년 이상 경련이 없는 경우에 서서히 약의 용량을 줄여 끊게 되며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결신발작의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은 수시로 의식이 깜빡깜빡 소실되는 형태인데 대부분 이러한 의식소실이 2~10초 동안 지속되고 이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하던 행동을 다시 계속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부모나 친구들은 아이가 자꾸 한 눈을 판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의심을 하지 않아 시간이 경과한 후에 병원을 내원하게 돼 주의가 요망된다.

병원에서 이와 같은 간질을 의심하게 되면 뇌파검사를 통해 확인을 하고 투약치료를 하게 된다. 대개의 경우 예후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의 경우에는 전신발작을 하여 내원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 경련 일으키면 어떻게 할까

경련은 거의 대부분이 1~2분 이내에 멈추고 짧은 기간의 경련은 대부분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아이들에서 첫 1~2분 동안에는 경련을 멈추게 하는 조치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경련을 하면 아이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자기 호흡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되고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에 강직이 오기 때문에 꼭 끼는 옷 같은 것을 풀러 주어 숨쉬기 쉽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경련은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 때 손발을 바늘로 따거나 주무르는 민간요법으로는 경련이 멈추지 않는다.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경련에 의해 뇌 손상이 초래되는 경련 중첩 상태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응급 처치가 가능한 병원으로 빨리 옮겨야 한다.

특히 소아 간질 환자의 일상생활에 대해서 학회는 환자들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 하는 일에 대해 부모나 친구들이 언급하게 되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건강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게 되니 무조건 숨기거나 거짓을 말하지 않고 환자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조언했다.

처방대로 항경련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약 2년 이상 경련이 없는 경우 서서히 감량해 약을 끊을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갑자기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학회 관계자는 "규칙적인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갑자기 잠을 줄이거나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며 "학습이나 운동, 단체 생활 등을 일부러 제약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도를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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