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는 봉?…권상우 뺑소니, 매니저 거짓자백 누가 시켰나?

남연희 / 기사승인 : 2010-06-26 11: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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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뺑소니 사고를 낸 당시 그의 매니저가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4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권상우의 매니저가 사건 당시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으며 권상우는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당일 경찰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사건을 맡은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권상우가 버리고 간 사고 차량에서 매니저의 명함을 발견해 연락을 취했고 매니저는 청담파출소 직원에게 사고 차량이 본인의 차량이고 본인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니저는 사실 관계를 추궁하자 결국 사고를 낸 차량이 권상우가 타고 다니는 차량이며 권상우가 교통사고를 냈다고 실토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권상우임을 알게 됐으나 처음에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가 권상우로부터 전화가 와 사고를 낸 운전자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하려고 했으나 권상우가 지방에 있기 때문에 즉시 출석할 수 없다고 했고, 당사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체포영장 및 긴급체포 등 강제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틀 뒤인 출석했을 당시 권상우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했으며 시간이 지나 음주 여부를 측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뒤늦게 출석한 권상우는 사고에 대해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주차 중이던 차량과 추돌했다”고 밝힌 후 “운전미숙으로 인한 과실과 현장을 이탈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니저의 거짓말에 네티즌들은 “배우를 보호하려는 매니저의 맘은 조금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 결정은 누가 했을까” “잘못을 했으면 떳떳하게 밝혀야지 권상우 실망이다” “진정한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배우 권상우가 결국 자신이 주연한 영화 ‘포화속으로’ 홍보에서 빠지게 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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