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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균 미생물 발견된 ‘가짜 화장품’…“화장품도 안전해야”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입력일 : 2010-03-08 0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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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브랜드 모조품까지…화장품 ‘안전관리’ 시급
▲SK2 등 가짜화장품을 만들어 판매한 'Galaxy Cosmetics'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중국에서 만든 가짜 화장품에서 세균성으로 의심되는 미생물이 검출돼 화장품의 안전 관리에 경종을 울렸다.

또 국내 유명브랜드 화장품의 모조품이 버젓이 인터넷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등 화장품 유통관리 허술함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 국내 화장품, 제조일자 위조…유명브랜드 ‘모조품’ 판쳐

최근에는 ‘애경산업’과 ‘에스티씨나라’ 등의 화장품 업체가 화장품의 제조일자를 위조해 허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방송을 통해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위조품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장품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위조품 중에는 국내 최대의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제품이 있었다. 위조품은 용기모양에도 차이가 있고 제품의 색깔이나 용량 등에서도 진품과 구별점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위조품이라고 의심되는 제품을 본사 연구소에서 분석을 해본 결과 모조품인 것이 드러났다”며 “위조품은 용기모양이나 용량차이, 제조사 등 외관상으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의 경우 유통경로 추적이 어렵다”며 “본사에서 추적이 가능한 유통경로인 백화점이나 방문판매 등의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국내에 판매되는 가짜 화장품과 제조일자 위조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화장품 제조일자 허위표시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근 고의적으로 화장품 제조일자를 위·변조한 화장품 제조업체들을 잇따라 적발한 것과 관련해 화장품 유통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중단속 이외에도 민간 모니터링요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짜 화장품에 대해서도 꾸준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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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 미생물 검출된 ‘가짜 화장품’

최근 중국에서 가짜 화장품을 제조해 수입한 화장품에서 세균성으로 의심되는 미생물이 검출돼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5일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에서 가짜 유명 향수·화장품을 제조해 국내에 공급해온 3개 밀수조직과 이들 조직으로부터 세균성 의심 미생물이 검출된 가짜화장품을 구입해 인터넷에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압수한 가짜 향수와 화장품 샘플을 수거해 해당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미생물 오염시험에서 일부 제품의 경우 미생물에 오염된 제품으로 확인됐다.

현재 검출된 미생물의 종류와 세균성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중에 있다.

하지만 가짜 화장품을 판매한 사이트로 드러난 ‘Galaxy Cosmetics’는 아직도 폐쇄가 되지 않은 상태다. 혹시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우려가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인천본부세관은 곧 불법 판매사이트 폐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현재 판매가 된 화장품에 대해서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화장품 밀수에 가담한 운반책, 통관책 등 관련자에 대한 추적조사 및 유사 밀수·유통조직에 대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판매사이트는 증거 확보 등을 위해 아직 폐쇄가 안됐다”며 “수사가 마무리 되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Galaxy Cosmetics측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응답을 회피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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