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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산업단지·하수 악취, 과학으로 잡는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입력일 : 2009-12-30 1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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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동악취측정 시스템 구축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상징되는 과학도시, 쾌적한 환경도시를 아우르는 에코사이언스 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자동악취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첨단기법으로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원인을 분석해 내년부터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한다.

그동안 산업단지 악취관리는 단속공무원들의 후각에 전적으로 의존, 악취배출업소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악취측정시스템이 구축 완료돼 악취 배출업소를 24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게 됐다.

자동악취측정시스템은 ▲풍향·풍속·기압·온도·습도와 같은 기상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비 ▲암모니아·황화수소 등 복합악취를 자동 측정할 수 있는 악취센서 ▲냄새의 세기가 일정수준을 초과할 경우 자동 포집하는 무인악취 포집기 ▲인근 주민들의 후각에 의한 냄새의 종류와 강도를 모니터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 ▲악취 발생 지점을 색출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악취를 감지하고 측정할 수 있는 장치들이 주요 악취배출사업장에 모두 설치돼 실시간으로 악취 측정해 그 결과를 온라인상에서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악취정보가 인근 주민과 사업장, 감독기관(대전시·유성구·대덕구)에 동시에 제공되는 것.

이에 따라 어떤 사업장에서 악취가 주로 발생하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업으로서는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과 사회적 악평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인 악취 저감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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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택가, 상가, 하천변 등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대책도 추진된다.

대전시는 최근 하수악취 지점에 대한 분석을 끝내고 ▲오수와 우수가 함께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관거 지역 내 상가 및 음식점 밀집지역 ▲갑천호수공원 및 목척교 르네상스 등 하천 중심의 시민 여가활동 증대 지역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등 특수여건에 따른 하수악취 지역 등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 중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건너편 화정초등학교 일대에 3억7000만 원을 투입, 저지대 악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악취와 하수 악취 등 시민 정주여건을 해치는 요인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악취 제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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