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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에서도 신종플루 돼지 감염 첫 발견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09-12-14 1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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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 등 농가서 확진…캐나다산 수입돼지도 감염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가축에서 확인된 사례가 해외에서 종종 있었지만 국내에서 가축에게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경기도 양주 1개소, 경북 구미 2개소, 김천 2개소 등의 농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신종플루의 돼지 감염은 사람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는 필요하나 양돈농가 종사자나 사료차량 등에 종사하는 인력에 의한 감염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산 돼지는 물론 캐나다에서 수입된 돼지에서도 신종플루가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캐나다에서 수입된 씨돼지 90마리중 6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신종플루가 확인된 5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3주간)를 내린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돈협회,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거친 결과 신종인플루엔자A가 돼지에서는 발병 이후 7일 이내에 치유가 되는 거의 피해가 없는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돼지에서 사람에게 신종플루가 전파된 사례가 없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살처분 조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14개국에서 돼지 신종플루가 발생했으나 이들 국가에서는 해당 돼지를 살처분하지 않고 이동통제 후 도축장에 출하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단 캐나다의 경우 농장주의 요구로 살처분한 사례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는 치유된 이후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수원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봉균 교수는 “고기의 오염 가능성은 낮아 식용해도 소비자들에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호흡기질환인 만큼 도축장에서 돼지의 폐를 다루는 경우 백신을 맞고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플루 돼지 감염과 관련해 대한양돈협회 관계자는 “농가에서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신종플루는 사람의 감기처럼 며칠 지나면 완쾌되는 것인 만큼 국민들이 크게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당국도 국내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출 만큼 신종플루는 진정되고 있다”면서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믿고 먹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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