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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약계 "섣부른 리베이트 제약사 명단공개 파장 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입력일 : 2009-12-10 15: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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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묵적으로 공개 안 하기로 잠정결정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제약협회가 리베이트 8개 제약사 명단을 암묵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리베이트를 조사한 제약협회 실무자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키로 했다.

이는 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제약사 명단공개로 긍정적인 기능보다 부정적인 기능이 더 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 협회측은 제약사 1곳에 대한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 위약금 500만원 상당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명단공개를 꺼리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명단공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제약사 관계자는 "명단공개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항이라 입장을 표하기가 난감하다"며 "제약협회측에서 명단공개를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미 보건복지가족부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부가 명단공개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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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D제약사 관계자는 "명단을 공개해야된다는 여론과 최종 결정이 나올때까지 섣부른 공개는 파장이 클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한 것으로 안다"며 "만약 복지부 조사에서 리베이트를 한 혐의가 나온다면 당연히 징계를 받고 명단공개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한국제약협회는 신고접수된 8개 제약사에 대한 조사결과를 복지부로 이첩했으며 복지부는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동원, 7개 제약사가 실제로 리베이트가 의사들 처방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가 마무리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을 거쳐 최종 조사를 검찰에 의뢰할 예정이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만약 복지부가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동원해 조사해 리베이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명단공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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