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화이자 실패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신약 개발 中

김록환 / 기사승인 : 2009-11-18 0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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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사가 개발중인 실험적인 심장약을 고용량 복용하다 중단한 지 8주 후에도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과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이 모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머크사측이 밝힌 바에 의하면 CETP 차단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군에 속하는 애너세트래핍(anacetrapib) 이라는 약물이 이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

애너세트래핍(anacetrapib)은 화이자사가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의 후속신약으로 개발 중 실패한 토세트래핍(torcetrapib)과 같은 CETP 차단제 계열의 약물이다.

토세트래핍은 임상시험결과 몸에 좋은 HDL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어 큰 기대를 줬으나 사망위험을 높이는 등 중증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개발이 중단됐다.

머크사 연구팀은 애너세트래핍이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시험결과 토스트래핍에서 보여진 것 같은 혈압을 높이고 예기치 않은 알도스테론이라는 일부 혈액내 성분을 변화시키는 등 독성이 현재로서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머크사는 539명을 대상으로 애너세트래핍의 효과를 검증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약물이 LDL 콜레스테롤은 40% 가량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140%가량 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같은 약물을 끊은 후 8주간 진행한 연구에서도 애너세트래핍을 최고 용량인 300 밀리그램 복용한 사람들에서 LDL이 15.3% 감소됐으며 HDL 콜레스테롤이 43.4% 가량 높아졌고 150 밀래그램을 복용한 사람에서도 각각 9.3% 낮아지고 40.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애너세트래핍이 단순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외 심장마비와 사망 위험을 실제로 줄일 수 있는지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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