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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醫-시각장애인 안마사-비시각장애인 수기요법사, 손 잡았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입력일 : 2009-11-05 1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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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MOU 체결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의사 및 한의사들로 구성된 의료계 단체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로 구성된 전국안마사연대, 시각장애인 수기사들로 구성된 한국보건수기사협회 및 소속단체 한국피부마사지사협회 외 50여 단체가 지난 10월2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것은 안마·마사지 시장을 퇴폐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실질적 생존권을 보장하며 안마·마사지 등 수기요법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면서 관광산업으로 발전해 국부창출과 고용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극심한 대립관계를 표출했던 시각장애인 안마사들과 비시각장애인 수기사들은 의료계 단체의 후원 및 주선 하에 상생을 도모하는 첫 걸음을 떼게 되었다는 데에 행사의 취지가 있다고 단체들은 설명했다.

그동안 안마시술소들은 퇴폐의 온상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고,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이 속에서 윤락자본의 하수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경제적 약자인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결코 안마시술소를 운영할 능력이 없어 윤락자본의 바지사장이나 피용인이 돼 언제 그만 둘지 모르는 비정규직으로서, 비참한 환경과 퇴폐의 하수인이라는 오명 속에서 저임금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살아오고 있었다는 것.

또한 비시각장애인 수기요법사들의 상황도 예외는 아니며 피부관리실의 경락, 복부관리, 등관리, 비만관리와 목욕탕과 사우나, 찜질방의 목욕관리, 전국 리조트와 호텔의 스파, 국가대표 운동팀의 전속 트레이너 등 수십 만 국민이 수기요법에 종사하고 있으면서도 이들은 현재까지 잠재적 범죄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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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마사지 등 수기요법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의료법상 유보돼 있기 때문이며 대한민국은 그동안 이들에게 사업자등록을 마쳐 주고 수강지원까지 해놓고 이들을 범죄자로 처벌했다.

이에 의료계 단체와 전국안마사연대, 한국보건수기사협회는, 이러한 왜곡된 현실을 바로 잡고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실질적 생존권을 보장하며 수기요법을 표준화 해 건전한 보건의료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개발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대립을 접고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을 합의해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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