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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권리? 소비자 반응 '냉담'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입력일 : 2009-10-30 07: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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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연 "의약품, 소비자 불안에 많은 영향"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8대 권리에 대해 현재 소비자는 어느 정도 권리를 누리며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할까?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하 한소연)이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일반인 9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식품·의약품·의료기기의 소비자 권익 보호 증진을 위한 소비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모두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었다.

소비자기본법에 나와있는 '소비자의 8대 권리'는 알 권리, 안전할 권리, 선택할 권리, 의견을 반영할 권리, 피해를 보상받을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단체를 조직 활동할 권리, 안전하고 쾌적한 소비생활 환경에서 소비할 권리다.

먼저 의약품의 알 권리 부분에서 '나는 정부 및 의약품업체, 의·약사에게 충분하고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1.0%(506명)가 그렇지 않다는 부정의 응답을 했다.

반면 그렇다는 긍정의 응답은 10.7%(1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는 의약품을 복용하는데 있어 안전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 받고 있다’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3%(431명)가 보장받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답은 12.3%(122명)에 불과했다.

'선택할 권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0.9%(406명)가 여러 의약품을 비교 선택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비교 선택한다는 의견은 27.1%(269명)였다.

'나는 현재 의약품 불만 사항에 대한 소비자 의견이 의약품 정책 및 제품 개선에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48%가 그렇지 않다고 부정의 응답을 했다.

아울러 의약품 위해사고 발생시 병·의원 및 약국으로부터 피해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 63.9%인 635명이 보상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12.1%(120명)였다.

이어 '안전한 의약품을 선택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적인 있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2.1%(816명)가 그렇지 않다고 부정의 응답을 했으며 '불량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나 제공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해 불매은동 등의 조직적 행동에 참여할 수 있다'가 38.3%,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이 26.9%였다.

덧붙여 '현재 제약업체 및 병·의원과 약국으로부터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제조 관리된 의약품을 제공받고 있다'는 질문엔 부정적으로 답한 사람이 29.7%(295명)였고 그렇다는 응답은 15.5%(154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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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연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의약품은 식품 및 의료기기에 비해 전반적인 소비자 신뢰가 가장 높은 품목으로 나타났으나 불만 피해 경험 발생시에는 소비자 신뢰가 식품 및 의료기기에 비해 비교적 더 많이 낮아져 소비자 불안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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