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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신종플루 사망자 2명, '간이검사'로 치료시기 놓쳐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9-10-23 1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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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이내 확진 판정도 4명밖에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 중 2명이 치료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 20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 16일 사망한 환자 2명이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이는 정부가 9월, 10일경에 신뢰할 수 없는 신종 인플루엔자 간이검사인 신속항원검사를 자제하라는 발표만 했을 뿐 별 다른 후속 조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5일 사망한 환자는 14일 새벽 2시에 신속항원검사(음성 판정)를 받은 후 11시간이 지난 오후 1시에야 PCR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16일 사망한 환자는 증상 발현 후 3일이 9월28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일에야 PCR 확진검사를 의뢰했고 5일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증상 발현 후 1~2일 이내에 신종 플루 확진 검사를 의뢰하고 확진을 받은 환자도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증상 발현 후 확진 판정을 받기도 전인 1일, 2일 만에 사망한 급성 진행 환자였다.

전 의원은 "신종 인플루엔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유사한 감염병이 창궐할 가능성도 있다"며 "허점을 드러낸 정부의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보다 정교한 신종 인플루엔자 진단 및 치료지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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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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