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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케미칼, 독감백신 공급 “잘못했습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입력일 : 2009-10-20 07: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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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개협, 회원들 의견이 가장 ‘중요’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독감백신 영업행태로 인해 화두에 올랐던 SK케미칼이 답변서를 통해 각 개원의 회장단에게 공식 사과의 입장을 표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이 최근 각과개원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에 보낸 독감백신 공급 관련 시정 요청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백신 판매가격과 관련해 사전에 충분한 협조와 이해를 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각 개원희협의회는 지난달 30일 SK케미칼에 전달한 19개 진료과 회장 명의의 시정공문에 이어 지난 6일 SK케미칼 측과 가진 간담회 등을 통해 처방약과 연계된 공급과 고가의 백신 판매가의 문제점을 제기한바 있다.

SK케미칼은 “R&D 비용 등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 판매가격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사전에 충분한 협조와 이해를 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며 또한 일정부분 시정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K케미칼 측은 “작년에 거래한 병의원에 대해 거래처 보호 차원에서 주문 수량을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했으며 올해 수급이 어려워 지난 8월에 선주문을 받아 우선 공급했다”며 “선주문을 하지 않는 곳은 어쩔 수 없이 물량을 공급할 수 없게 돼 오해가 발생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개원의 회장들은 이같은 회신 내용에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모습이나 일부 수긍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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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 기획이사 임구일 이사는 “이윤을 남겨야 하는 업체의 입장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각 회장단들에게 인정을 받는것보다 수많은 개원의협의회 회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도 “답변내용이 모두 합당하지는 않지만 독감백신일부제품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계절독감백신에 대한 의료계와 제약업체의 마찰은 우선 일단락 되는 분위기지만 와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여전하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간담회에서 업체가 설명한 수준과 바뀐 것이 별로 없다”며 “R&D비용 같은 회사 내부적 발생비용을 의료계에 떠넘기는 일은 다신 발생해선 안 되며 협회 회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분명히 설명해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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