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전문병원 운영 재원 '적십자사-인천시' 책임 떠넘기기?

김성지 / 기사승인 : 2009-10-15 1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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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숙 의원 "인천시립적십자 재활전문병원 개원 약속 지켜야" 재활전문병원 개원이 요원한 것에 대해 적십자사와 인천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340억원이라는 국고를 투입해 완공된 재활병원을 약속대로 개원하라는 지역사회의 요구와는 달리 현재 재활전문병원 운영 재원에 대한 적십자사와 인천시의 떠넘기기 속에서 개원이 요원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곽정숙 의원이 15일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결정한 이후 향후 운영에 대한 협의를 3년이 지난 지난해 시작했다. 또한 재정적자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개원 불과 4개월 앞둔 올해 6월에야 진행됐다.

재활전문병원 운영과 관련해 인천시는 합리적 적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며 대한적십자사는 운영비 적자 예상액 42억원에 관해 인천광역시의 전액 보조금 지원을 협약서로 확정하기 전에는 개원을 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곽정숙 의원은 "대한적십자사는 재활병원 운영에 대한 책임주체로서 본분에 충실해야 하며 340억이라는 국고를 들여 건립한 재활전문병원은 약속대로 개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곽 의원은 "인천시가 제시하고 있는 합리적 적자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한 전문가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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