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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헌혈의 집 운영일수 지역별 ‘천차만별’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입력일 : 2009-10-15 09: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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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의원 “운영지침 있어도 유명무실” 지적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전국에 분포한 헌혈의 집이 운영지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일수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대한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8년 연도별 전국 헌혈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헌혈률은 4.5%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7.3%로 가장 높고 울산 6.9%, 전북 6.2%, 부산 5.8%, 광주·전남 5.7%, 제주 5.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지역이 가장 저조한 1.3%였으며 경남 3.2%, 대구·경북 3.6%로 뒤를 이었다.

문제는 헌혈률이 낮은 지역의 헌혈의 집 운영현황을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 운영일수가 헌혈실적이 높은 지역보다 적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손 의원은 지적했다.

혈액관리본부의 ‘헌혈의 집 관리 지침(2003년)’을 보면 헌혈의 집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불가피한 경우 혈액원장이 조정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지역별 헌혈률이 가장 낮은 경기지역의 경우 4년간 평균운영일수가 274일로 가장 많이 운영한 광주·전남지역 357일보다 무려 83일이나 적었다. 대구·경북 288일, 강원 292일, 경남 299일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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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운영한 대학교는 '전남대학교' 헌혈의 집으로 평균운영일수가 358일이었고 가장 적은 울산과학대(100일)보다 258일 더 운영됐다.

대학내 헌혈의 집은 통상 방학을 감안해 240일을 운영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로 학교별로 평균운영일 수가 많게는 258일이나 차이 나는 것은 원칙과 기준이 없는 헌혈의 집 운영이 원인이라고 손 의원은 말했다.

이어 손숙미 의원은 “지역별 헌혈률이 저조한 이유를 분석해 보니 해당 지역의 헌혈의 집 운영일 수가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모자르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헌혈의 집이 원칙에 입각해 운영하고 대학내 헌혈의 집은 운영일에 대한 지침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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