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원, 헌혈 기념품 '영화관람권' 비싸게 구매해

김성지 / 기사승인 : 2009-10-15 0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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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권' 공동구매보다 2배가격, 올해 12곳 규정어겨 혈액원들이 헌혈한 후 제공하는 기념품을 자체구매로 단가보다 비싸게 구매해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적십자사는 헌혈 이후 제공하는 기념품은 전혈·혈장성분 헌혈자에 대해 4300원, 혈소판 성분헌혈자는 7000원을 넘지 못하도록 방침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현재 영화 관람권을 자체구매해 규정을 어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곽 의원은 적십자사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헌혈 후 제공하는 기념품에서 영화 관람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16%에서 24%로 증가했으며 자체구매 기념품의 대부분이 영화 관람권이다.

자체구매를 통해 구입한 영화 관람권의 단가는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영화 관람권보다 비싼데도 한 혈액원은 공동구매 영화 관람권 단가 4000원짜리를 9400원을 지불해 구입했다.

공동구매 평균 단가 이상의 가격으로 영화 관람권을 구입한 혈액원수는 2007년 11곳, 2008년 10곳, 2009년 12곳으로 올해 증가했다.

곽 의원은 "비싼 기념품으로 헌혈증진을 독려하는 것은 지양돼야하며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구매보다 비싼 단가로 자체구매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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