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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약가협상 결렬, 제약사의 비싼 약값 요구 주원인"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9-10-15 0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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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제시가격 대비 최대 44.9%까지 높게 제시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제약회사의 과도한 약값 요구가 약가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약가 협상이 결렬됐던 총 35개 의약품(2009년 9월말 기준) 중 협상기록이 남아 있는 21개 의약품의 제약회사 최종 제시가격이 건보공단 제시가격보다 평균 34.9% 높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1개 의약품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개 의약품은 제약회사가 건강보험공단 제시가격보다 40%이상 높은 가격을 끝까지 고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제출한 가격 자료가 ‘최초’ 제시가격이 아닌 ‘최종’ 제시가격이라는 점에서 제약회사가 약가협상 과정에서 끝까지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 약가협상이 파행을 겪은 것으로 곽 의원은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의 대체약물로 알려진 ‘인텔렌스정’(2009년 8월 협상결렬)은 건보공단이 제시한 가격보다 44.2% 높은 가격을 제시, 약가협상이 결렬됐고 이보다 앞서 지난 2월 협상이 결렬된 소염진통제 ‘카타스주’도 44.9% 비싼 가격을 제시했다.

건보공단이 제출한 21개 의약품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제약회사의 높은 약값 요구로 약가협상이 결렬된 사례도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인 ‘뮤코다당증’ 치료제 ‘엘라프라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비엘
‘엘라프라제’의 경우 건보공단은 미국 약값 기준으로 185만4622원부터 244만297원 범위에서 약가협상을 벌였으나 제약회사측은 ‘A7 조정평균가격’인 282만5125원 보다 훨씬 높은 329만6945원을 요구하다 2008년 10월17일 약가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곽 의원은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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