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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국 111개 헌혈의집 연간 임대료 20억원 달해
월임대료 1650만원 내는 곳도 있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10-14 20:35:35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전국 111개 헌혈의 집 연간 임대료로만 20억여원이 소요돼 헌혈 비용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통해 전국 111개 헌혈의 집 중 공공기관 및 적십자사 소유 건물 등에 소재해 임대료가 없는 곳은 45개소인 반면 민간 건물에 위치해 임대료를 내는 곳은 66개소라고 14일 지적했다.

특히 111개 헌혈의 집 연간 임대료가 20억원에 달한다는 것.

실제 부산 서면의 헌혈의 집은 1650만원의 월임대료를 지불하고 있고 서울 광화문의 헌혈의 집은 935만원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코레일,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도 최고 300만원 정도의 월임대료를 헌혈의 집에 부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헌혈의 집 임대료는 혈액·혈장제제를 병원 등에 공급한 수익으로 충당하는데 고귀한 헌혈의 대가가 비싼 임대료로 쓰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가능한 많은 헌혈의 집을 공공기관 건물 등으로 이전해 무상임대 형식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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