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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임신 중 약물 복용, 제대로 알고 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입력일 : 2009-10-09 0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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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첫 4주 이전에는 안심, 수정 3~8주가 중요한 시기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임신 중 약물 사용이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며 제대로 알고 복용하면 임산부와 태아 모두 건강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이하 학회)는 8일 ‘임신 중 약물사용, 제대로 알자’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임신부들이 가장 걱정하는 약물사용례를 소개했다.

최근 발표된 학회에서 발표한 학술지 ‘임신 중 약물 사용의 최신지견’에 따르면 “전체 출생아 중 약 2~3%는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중에서 의약품 및 기타 화학제에 의한 태아 기형은 약 4~5% 밖에 되지 않는다.

학회는 “약물에 의한 태아의 기형유발 가능성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강조돼 많은 임신부들이 약물 치료를 두려워하고 있으나 괜한 오해로 불필요한 유산은 안된다”며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상담한 뒤 약물을 복용하면 임신부와 태아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약물이 태아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약물의 종류, 투여 용량, 투여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수정 후 3주~8주까지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중추신경계의 틀이 완성되므로 이 시기에 심장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가급적 피하고 수정 후 9주~분만까지는 내부 장기와 뇌의 발달 등 기능적인 발달이 이뤄지며 이때의 태아는 정신박약과 실명 같은 기능적인 이상이 생기거나 심장 기형이 생길 수 있어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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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진 임신부에게 가장 자주 생기는 질환이지만 약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고 독감 예방접종도 권장되고 있다.

오히려 임신 초기 감기로 인해 태아가 고온에 노출되면 무뇌아 발생 빈도가 증가해 합병증으로 폐렴이 오면 호흡기 바이러스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감기약 복용을 무조건 꺼리는 것은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학회는 “감기약으로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와 해열진통제, 기침억제제 등과 흡입형 천식치료제 등은 대체로 안전하므로 필요하면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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