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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케미칼 계절독감백신 '해명', 개원가 "납득못해"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입력일 : 2009-10-07 07: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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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내과, 소청과 등 4개 개원의협의회 회장단과 조찬미팅
[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

계절독감백신 공급 등과 관련해 개원가와 마찰을 빚고 있는 SK케미칼이 의사들을 직접 만나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개원가쪽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6일 각과 개원의협의회는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SK케미칼 측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독감백신 공급가격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개원의협의회를 대표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일반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 회장이, A업체는 상무와 부장 등 4명이 참석한 이 자리는 SK케미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각 개원의협의회 관계자 및 개원의사들은 백신공급이 업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업체들에게 차별적으로 이뤄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약간 있다는 부분을 인식했지만 타 제약사들에 비해 높게 책정된 가격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각 개원의협의회 회장단들은 지난달 28일 정례회의 중 SK케미칼이 독감백신의 무리한 공급가격과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해 SK케미칼 측에 항의서를 전달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한 개원의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SK케미칼이 의료기관에 공급했거나 공급중인 독감백신 양은 벌크제품 120만도즈와 완제품 190만도즈 등 약 310만도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체 측에서 벌크제품의 가격에 한에서는 조정할 의사가 있음을 보였다.

그러나 각 개원의협의회들은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업계에서 공급가격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으나 조달과정의 손실을 의료기관에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처방연계 문제는 시정의 뜻을 피력해 이해되나 가격문제는 단순한 조정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그렇게나 사정이 어쩔 수 없었다면 SK케미칼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타 회사들과 비교해 백신수입·공급 과정을 공개할 수 있냐고 묻자 ‘못한다’는 대답이 나왔다”며 “구체적 설명없이 회장단들이 어떻게 회원들을 이해시킬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백신제조를 위한 R&D비용 충당을 위해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SK케미칼의 주장도 기업의 연구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끝으로 임 회장은 “SK케미칼이 이 후 문서상으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했다”며 “마지막 입장을 확인한 후에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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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어윤호 기자(unkindfis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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