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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성인 대비 청소년 흡연율 47%, 대책 예산 7%(?)
중학생․인문고생 흡연율 늘고, 실업고생 흡연율 줄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10-06 14:19:41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성인 대비 청소년 흡연율은 47%로 증가한 반면 대책 예산은 겨우 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은 성별·연령대별 성인 흡연율 추이에서 2006년에는 20대 흡연율이 가장 높고 30·40·50대 이상이 그 뒤를 이었으나 2009년 상반기에는 20대의 흡연율이 현저히 줄어들어 40대 이상 다음으로 낮은 것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06~2009년 미성년자 흡연 실태 조사결과 여학생과 실업고생 흡연율은 감소 추세로 전환됐으나 남학생·중학생·인문고생 흡연율은 증가하는 경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가 그간 20대·여학생·실업고생의 금연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온 반면, 다른 계층에 대해서는 덜 관심을 보인 결과로 보인다"면서 "흡연율은 정부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금연사업을 추진하느냐에 그대로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신 의원은 '성인흡연 대책예산'에 비해 ‘청소년 흡연 대책’ 예산은 터무니없이 과소편성 돼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성인 흡연율 대비 청소년 흡연율은 2006년 0.432에서 2008년 0.484로 증가됐고 이후 3년동안 대략 절반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청소년 흡연 대책 예산’ 은 3년 동안 성인의 그것에 7% 안팏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 흡연 실태조사 예산’이 올해 1억원에 불과해 예산 부족으로 초등학생에 대한 흡연실태조사용역을 발주조차 못했고 2010년도 예산은 8천만원으로 계획돼 있어 내년에도 초등학생 흡연 대책을 세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신 의원은 "흡연율이 그 정책과 예산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변화하는 흡연 실태에 맞춰 흡연 대책 관련 정책들을 정비하고 특히 청소년 흡연 대책 관련 사업에는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ohapp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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